'개운지?' 런닝맨에 등장한 일베 용어
2016-09-0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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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에 표기된 '개운지' 자막 / SBS '런닝맨' SBS '런닝맨'에 온라인 커뮤니

'런닝맨'에 표기된 '개운지' 자막 / SBS '런닝맨'
SBS '런닝맨'에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 용어로 의심되는 자막이 등장했다.
지난 4일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냉면집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개리, 송지효, 지석진 씨 등은 지압판 위에서 공을 막아야 했다.
김종국 씨는 미션 수행자로 개리를 지목하며 "우리는 개운재(개리+이운재)"라고 말했다. 함께 등장한 자막에도 "우리는 개운재입니다. 골키퍼 개운재"라고 적혀있었다.
이어 등장한 자막에는 "이번엔 개운지 슈퍼세이브"라는 오타가 등장했다. '운지'는 일부 일베 회원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과정을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하는 단어다.
SBS 프로그램에 '일베' 용어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3년부터 '8시 뉴스', '한밤의 TV연예' 등 여러 프로그램에 일베 용어나 합성 사진이 노출돼 물의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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