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녀' 댓글에 송윤아가 남긴 글

2016-09-0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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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를 클릭하면 인스타그램으로 이동합니다 / 송윤아 씨 인스타그램 배우 송윤아(43)씨가

이미지를 클릭하면 인스타그램으로 이동합니다 / 송윤아 씨 인스타그램

배우 송윤아(43)씨가 자신을 향한 악성댓글에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송윤아 씨는 7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일부 네티즌이 작성한 악성댓글을 캡처해 올렸다. 댓글에는 '대중들한테는 그냥 악녀 아닌가? 전혀 안 낯설음', '보통 드라마 보면 폭군보다 깡패보다 배신자보다 악역 중 최고의 악역은 불륜녀지' 등 내용이 담겼다.

송윤아 씨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이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이들이 말하는 것처럼... 내가 정말 이런 삶을 산 여자였더라면 난 지금쯤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하고"라며 "이제 그만들 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한 번도 내 입으로 아니다라고 말하지 않은 것도... 살다 보니 다 이유가 있어서라는 걸 이해는 구하지도 않지만... 그래요~ 전 여태 살아왔듯이 앞으로도 더 바르게 살 거예요"라고 썼다.

송윤아 씨는 "적어도 사람으로서 해서는 될 일 안 될 일을 놓치며 살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라며 "그러고 싶고요. 휴~ 간단히 글 한 줄 올리려 한 것이. 여러분 좋은 저녁 시간 되세요"라고 덧붙였다.

이날 송윤아 씨가 18년 만에 악역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송윤아 씨는 오는 23일 방송되는 tvN 금토드라마 'THE K2'에서 야망으로 가득찬 캐릭터 '최유진' 역을 맡는다.

송윤아 씨는 지난 2009년 5월 배우 설경구(48)씨와 결혼식을 올린 이후 악성루머에 시달려왔다.

뉴스1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