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사실적인 CG 여고생, 1년 후 모습

2016-09-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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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그래픽(CG)으로 만든 일본 여고생 사야(Saya.)가 더 사실적인 모습으로 바뀌었

컴퓨터 그래픽(CG)으로 만든 일본 여고생 사야(Saya.)가 더 사실적인 모습으로 바뀌었다.

지난해 10월, 일본 인터넷과 TV에서 CG로 제작된 한 여고생 사진이 화제가 됐다.

3D CG에는 인간과 어설프게 닮으면 혐오도가 오히려 높아진다는 ‘불쾌한 골짜기’(uncanny valley)라는 현상이 있다. 그러나 3D CG로 만든 여고생 사야는 실제 사진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졌다. 특히 일본 트위터에는 “어딘가의 아이돌 같다”며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프리랜서 CG 아티스트 그룹 ‘테루유카’는 사야의 최신 버전 사진을 지난 9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사야 피부는 더 사실적으로 바뀌었고, 머리카락 질감도 정밀해졌다.

테루유카은 사진과 함께 “작년 발표에서 여러분들의 다양한 반응을 듣고 차근차근 개선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움직이는 기능도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테루유카는 사야의 구두와 양발 사진도 공개했다. 구두의 광과 양말의 질감이 마치 사진처럼 현실적이다.

테루유카는 테루유키 이시카와와 그의 아내 유카 이시카와로 이뤄진 CG 아티스트 그룹이다.

일본 매체 위드뉴스에 따르면, 테루유카는 올해 가을에 사야를 주인공으로 한 단편 애니메이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1~2분 분량의 이 영상에는 사야 외에 다른 여고생이 등장한다.

유카는 “사야와 대조적인 캐릭터가 될 예정이다”라며 “구체적인 이야기보다, 두 사람이 등장하는 이미지 영상을 만들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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