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때문에 흥 다 깨졌으니 책임져” 다현-문빈 패러디 영상

트와이스 멤버 다현 양과 아스트로 멤버 문빈 군이 애니메이션 '올림푸스 가디언'을 패러디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상상극장 우.설.리'에서 나온 장면이다.

극 중 다현 양은 그리스 신화에서 가장 유명한 시인이자 연주가 오르페우스를, 문빈 군은 술의 신 디오니소스 패러디 연기를 선보였다.

영상은 문빈 군이 교실에서 춤을 추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이때 다현 양이 "늦어서 미안하다"며 교실에 들어온다. 문빈 군은 춤을 멈춘 뒤 "너 때문에 흥이 다 깨져버렸으니까 책임져"라고 했다. (영상 35초부터)

MBC '상상극장 우.설.리'

이에 다현 양은 "알겠어"라고 한 뒤 경쾌한 음악에 맞춰 막춤을 췄다. 함께 출연한 학생들과 문빈 군도 따라췄다. 해당 장면에 대해 다현 양은 "저때 진짜 민망했다. 무반주로 춤을 췄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촬영 현장이 담긴 영상도 공개됐다. 이날 다현 양과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 씨는 애니메이션 '올림푸스 가디언' 영상 패러디 미션을 받게 됐다. 이에 차 씨는 같은 그룹 멤버 문빈 군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다현 양과 문빈 군은 무반주로 춤을 춰 눈길을 끌었다. 극중 전학생 역을 맡은 차 씨는 멀리서 두 사람이 춤추는 장면을 지켜봤다.

MBC '상상극장 우.설.리'는 네티즌이 상상하는 모든 것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국내 최초 댓글 릴레이 드라마' 프로그램이다. 지난 15일 추석특집으로 방송됐다.

두 사람이 패러디한 장면은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올림푸스 가디언' 21회 한 장면이다.

해당 장면은 게임 '오버워치', 애니메이션 '검정고무신' tvN 'SNL코리아' 버전으로 나오는 등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