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번역본 없는 책? 따로 번역 맡겨" 김혜수가 책 읽는 법
2016-09-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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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배우 김혜수(46)씨의 '남다른' 독서 습관이 SNS에서 재차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배우 김혜수(46)씨의 '남다른' 독서 습관이 SNS에서 재차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혜수 씨가 지난 7월 월간지 '여성동아'에서 밝힌 내용이다.
"어떤 작가를 우연히 발견하고 그의 책에 꽂혔다면 저는 그 작가가 쓴 책을 전부 사서 읽어요. 국내에 번역 출간되지 않은 책이라면 해외 온라인 사이트에서 직접 구매해요. 그러곤 따로 번역을 맡겨서 받아 읽죠"
김혜수 씨는 여성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새로 나오는 책을 찾아 읽지는 않는다"고도 했다.
국내에 번역본이 없는 책은 온라인에서 구매해 개인 번역을 맡긴다는 김 씨 인터뷰 내용이 SNS에서 관심을 모았다.
번역가 황석희 씨도 21일 관련 트윗을 남겼다.
황 씨는 "아무리 돈 많이 줘도 개인 번역가는 거절일세... 하고 있었는데 김혜수 님 개인 번역가라니... 누님, 불러주세요"라고 트윗했다.
아무리 돈 많이 줘도 개인 번역가는 거절일세.... 하고 있었는데 김혜수님 개인 번역가라니... 누님, 불러주세요.
— 황석희 (@littlepeace1979) 2016년 9월 20일
김혜수 씨는 영화계에서 '다독가'로 알려져있다. 출판사 '동녘'에 따르면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데뷔한 김혜수 씨는 부족할 수 있는 삶의 경험을 독서로 채우게 됐다고 한다.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살지 않다보니 보편적 경험에서 뒤쳐진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내면적 궁핍함을 느꼈다"
김혜수 씨는 쉬는 날, 주로 집에서 음악 감상이나 독서, 그림 그리기 등을 하며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