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피릿 우승자' 스피카 보형에 대한 8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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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JTBC '걸스피릿' 걸그룹 '스피카' 멤버 보형(본명 김보형·27)이 걸그룹 보컬

걸그룹 '스피카' 멤버 보형(본명 김보형·27)이 걸그룹 보컬 경연 프로그램 '걸스피릿'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데뷔 5년 차지만 히트곡 하나 없는 걸그룹 '스피카' 메인 보컬인 보형은 '걸스피릿' 첫 출연 당시 "(내가) 인지도가 없다"며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걸스피릿에서조차 매 경연에서 2등을 차지해 '만년 2등' 꼬리표를 달았던 그는, 경연 후반 그동안 쌓아온 내공을 발휘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그녀의 숨겨진 이야기 10선이다. 보형의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스피카 보형은 YG엔터테인먼트에서 2년 반 정도 연습생으로 지냈다. 보형은 2NE1이 기획되던 당시 YG 연습생 중 유망주로 손꼽혔지만 2NE1 멤버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보형은 2013년 8월 방송된 '이효리의 X언니'에서 이를 언급하며 "연습실에 혼자 앉아 있었는데 양현석 대표님께서 오셨다. 내 능력이 부족한 게 아니라 색깔이 달라 그런 거라 설명해주셨다"고 탈락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후 보형은 YG에서 1년여를 더 연습한 후 나와 2012년 그룹 '스피카'로 데뷔했다.
2. 16장 앨범 모두 실패했다
보형이 속한 그룹 '스피카'는 2012년 데뷔 이후 총 16장 앨범을 냈지만 모두 실패했다. 이에 같은 소속사인 이효리 씨가 나서 스피카를 구제하는 프로그램인 '이효리의 X언니'(이하 'X언니')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온스타일 '이효리의 X언니'
당시 '유 돈 러브 미(You don't love me)'로 주목받는가 했지만 역시 큰 성과를 보이지 않았다. 데뷔 5년 차지만 3년 공백을 보낼만큼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3. 치명적인 '무대 공포증'을 가지고 있었다
보형은 세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눈물이 많고 겁도 많다. 무대 리허설 때는 사람이 없는 구석에 숨어 있는다고도 한다.

이효리 씨는 'X언니'에서 그런 보형에게 "퇴근시간대 지하철 역에서 혼자 노래 부르기"라는 미션을 준 적도 있다. '걸스피릿' 경연 초반에도 긴장한 모습이 역력하던 보형은 회차가 지날수록 제대로 실력을 발휘했다.

4. 이효리 가이드 노예였다
'X언니' 출연 당시 이효리의 자작곡 가이드 녹음을 대부분 보형이 해온 사실이 알려졌다. 윤종신 씨가 조정치나 하림을 자신의 '음악노예'라고 놀리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이효리 씨는 그런 보형을 위해 '내가 미친년이야'라는 곡을 썼고 이를 싱글로 발표하기도 했다.
5. 작곡이 가능한 보컬리스트다
보형은 고등학교 때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작곡 공부를 해왔다. 현재까지 자신의 곡을 노래한 적은 없다. 하지만 오랜 작곡 공부 덕분에 곡에 대한 해석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복면가왕에서 불렀던 '꿈에', 걸스피릿에서 부른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 '우주를 건너' 등이 대표적이다.
6. 비키니 차림을 하고 청계천을 활보한 적이 있다
이 역시 보컬 경연에서 우승한 탓이다. 2014년 6월 10일 엠넷 '100초전'에서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부르며 200명 중 158명의 표를 받아 우승했다. 보형은 공약대로 비키니 차림을 하고 청계천을 활보했다.

7. 몸매와 건강 관리를 위해 마라톤을 한다
보형은 지난 6월 슈어와의 인터뷰에서 "몸매 관리 차원도 있고 건강 관리 겸 마라톤을 했다"며 "17km 지점에서 정말 힘들었는데 그 고비가 지나니 오히려 뿌듯하고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보형은 완벽한 몸매로 수영복 화보를 찍기도 했다.

8. 랩에도 도전해보고 싶다
보형은 마지막 무대에서 타샤니의 '경고'를 불렀다. 그는 처음으로 랩을 했지만 빼어난 랩 실력을 보였다.
보형은 "어렸을 때 미국 유학 중이었던 친오빠가 한국에서는 구할 수 없는 힙합 뮤지션의 앨범들을 많이 사왔다. 그때 어깨너머로 들은 게 영향이 있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힙합을 좋아하기도 하고 마지막 무대니까 '누가 뭐라고 하든 하고 싶은 걸 해보다'고 생각했다"며 "만약 랩을 할 기회가 또 닿는다면 배우는 자세와 초심자의 마음으로 열심히 해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