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이 던진 쓰레기 주워먹는 판다 사진
2016-10-1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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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웨이보 한 중국 동물원에서 관람객들이 우리 안으로 던진 쓰레기를 먹는 판다 모습이 공

한 중국 동물원에서 관람객들이 우리 안으로 던진 쓰레기를 먹는 판다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11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산시 성 타이위안 시에 있는 동물원에서 판다가 우리 안에 던져진 쓰레기를 뒤지는 사진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사진에는 각종 음식물 찌꺼기, 나무 꼬챙이, 플라스틱 음료수 병 등을 볼 수 있다. 판다는 쓰레기 사이를 거닐며 이를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사진을 본 중국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쓰레기를 던진 관람객과 청소를 게을리한 동물원 관계자들을 비판했다.
논란이 일자 동물원은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동물원 관계자는 웨이보에 "국경절 연휴에 관람객이 몰려 미처 우리 청소를 못 했다"며 "지난 주말 우리를 청소하고 판다 건강을 위해 정밀 검사를 했다"고 적었다. (☞사과문 바로가기)
관계자는 "검사 결과 판다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