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 운동하다가 체포된 할리우드 여배우
2016-10-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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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안녕, 헤이즐’로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셰일린 우들리(Shailene Woodley
영화 ‘안녕, 헤이즐’로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셰일린 우들리(Shailene Woodley)가 환경 보호 시위를 하던 중 경찰에 체포됐다고 영국 매체 미러가 1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지난 10일 우들리는 미국 노스다코타 주에서 다코타 송유관 건설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다가 체포됐다. 노스다코타 주 모튼 카운티 경찰은 다음 날인 11일 우들리 머그샷(범인 식별용 사진)을 공개했다.
One of the sweetest people I've met @shailenewoodley got arrested for a peaceful, clean water protest.. This world is a joke #FreeShailene pic.twitter.com/0yUvMcBKKP
— Sam Darlaston (@samd_official) 2016년 10월 11일
다코타 송유관은 미주리 강을 지나 일리노이 주 노스다코타에서 아이오와, 사우스다코타까지 통과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지역 주민과 환경보호가들은 다코타 송유관이 스탠딩 록 인디언 보호구역에 사는 주민들이 마시는 물에 큰 피해를 끼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우들리는 다코타 송유관을 반대하는 시위자 100여 명 가운데 한 명이었다.
미국 매체 뉴욕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우들리 어머니는 자신의 딸이 체포당하는 현장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하고 있었다. 우들리는 “내가 잘 알려진 사람이고, (인터넷 생중계 방송으로) 4만 명이 지켜보고 있었기 때문에 체포됐다”고 주장했다.
이날 우들리는 인스타그램에 ‘깨끗한 물을 지키자’(#protectcleanwater)는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 1장을 올렸다.
Shailene Woodley(@shailenewoodley)님이 게시한 사진님,
셰일린 우들리는 영화 ‘다이버전트’(2014), ‘안녕, 헤이즐’(2014)을 통해 미국 최고 청춘스타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최근 그는 영화 ‘스노든’(2016)에 출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