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혐의' 벌금형 약식 기소, 엄태웅 공식입장 전문
2016-11-0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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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트리배우 엄태웅 씨가 성매매 혐의에 대해 벌금형을 받았다. 엄태웅 씨는 2일 소속사 키

배우 엄태웅 씨가 성매매 혐의에 대해 벌금형을 받았다.
엄태웅 씨는 2일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그동안 저를 응원하고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실망감과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무엇보다 가장 큰 상처를 받았을 저희 가족들에게 제일 미안한 마음"이라며 "저로 인해 생긴 상처가 조금씩이라도 아물 수 있도록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제 잘못된 행동에 대해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글로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이날 검찰에 따르면, 엄태웅 씨는 성매매 혐의에 대해 벌금 100만원 약식기소됐다.
지난 7월 23일 경기 분당 경찰서가 엄 씨에 대한 성폭력범죄특례법 위반 혐의 고소장을 접수받고 조사 중인 사실이 8월에 알려졌다. 엄 씨는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마사지 업소에서 3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이후 분당 경찰서는 10월 엄태웅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 불기소, 성매매 혐의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마사지 업주 B씨와 짜고 엄 씨에게 돈을 요구하고, 허위 고소한 혐의(무고 및 공갈미수)로 입건됐다. A씨는 재판을 받을 예정이고, B씨는 최근 구속됐다.
엄태웅 씨 공식입장 전문이다.
엄태웅입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그동안 저를 응원하고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실망감과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상처를 받았을 저희 가족들에게 제일 미안한 마음입니다.
저로 인해 생긴 상처가 조금씩이라도 아물 수 있도록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 잘못된 행동에 대해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