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 생각나게 한다는 노래 가사
2016-11-1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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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혼술남녀' 모든 이별 노래가 다 내 이야기 같을 때가 있다. 본인이 이별했을 때

모든 이별 노래가 다 내 이야기 같을 때가 있다. 본인이 이별했을 때 특히 그렇다.
최근 이별 노래 한 곡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주목받고 있다. (☞바로가기) 가수 박원 씨가 17일 발표한 2집 타이틀곡 '노력'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노래 가사를 두고 "전남친 생각난다", "가사만 들어도 눈물 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가수 주니엘과 어반자카파 권순일 씨도 SNS에 노래가사를 올리며 "가사 너무 잔인하다", "사랑을 노력한다는 게 말이 되니"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가사 너무 잔인..ㅠㅠ 쟈닌해.. #박원 #노력 pic.twitter.com/1ZjQRyRcek
— JUNIEL (주니엘) (@junielism) 2016년 11월 16일
노래 가사 전문이다.
널 만날 수 있는 날 친굴 만났고
끊이지 않던 대화가 이젠 끊기고
널 바라보다가 다른 사람을 겹쳐봤어
누군가 내 안에 들어온 것도 아닌데
사랑한단 말은 점점 미안하고
억지로 한 것뿐인데 넌 좋아하고
너에게만 나는 아주 바쁜 사람
내 연락을 기다리다가 또 잠들겠지
나도 노력해봤어 우리의 이 사랑을
안되는 꿈을 붙잡고 애쓰는 사람처럼
사랑을 노력한다는 게 말이 되니
서로가 다른 건 특별하다고
같은 건 운명이라 했던 것들이 지겨워져
넌 오늘보다 내일 날 더 사랑한대
난 내일보다 오늘 더 사랑할 텐데
나도 노력해봤어 우리의 이 사랑을
아픈 몸을 이끌고 할 일을 끝낼 때처럼
사랑을 노력한다는 게 말이 되니
사랑을 노력한다는 게
노력으로 안되는 게 있다는 게
사랑을 노력한다는 게 말이 되니
너는 아직 아무것도 모르고만 있는데
어떻게 말해야 할지 나도 모르겠어
그렇게 널 만나러 가
박원 씨는 지난 2008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해당 노래는 17일 현재 엠넷닷컴 등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