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반대 보수집회 참석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2016-12-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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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서울역 인근에서 열린 보수단체 집회 단상에 올랐다.윤 전 대변인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서울역 인근에서 열린 보수단체 집회 단상에 올랐다.
윤 전 대변인은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 윤창중 3년 6개월 만에 다시 살아서 서울역 광장에서 우리 애국 국민 여러분들 곁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윤 전 대변인 말이 끝나자마자 집회에 참여한 관중들은 "윤창중"이라고 외치며 환호했다.
윤 전 대변인은 "대한민국이 망하라고 고사를 지내고 있는 친북 종북 반미 세력이 똘똘 뭉쳐서 윤창중을 난도질하고 다시는 살아 돌아오지 못하도록 생매장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단상에 올라 "윤창중은 결코 좌절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마치 박근혜 대통령의 시련을 미리 예견하듯이 저는 반드시 살아서 세상으로 돌아가 저 윤창중을 난도질하고 생매장했던 대한민국 쓰레기 언론과 반대한민국 세력과 싸워서 반드시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는 결심을 해 목숨을 끊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전 대변인은 "그 쓰레기 언론을 선동하는 걸 따라서 박근혜 정부를 무너뜨리려고 하는 그 세력이 지금 광화문에서 촛불을 켜고 있는 저 난동 세력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법도 없고 헌법도 없는 나라가 되고 있다"며 "여러분이 박근혜 대통령을 저 반대한민국 세력으로부터 구해내야만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다"고 외쳤다. 관중들은 그의 말에 크게 환호했다.
윤 전 대변인은 새누리당 의원 일부를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시련에 빠지자 배신해버리는 새누리당 의원들 김무성, 유승민, 나경원, 친박계 서청원, 최경환 도대체 어디가 있다가 지금 나타나 '뭐, 명예로운 퇴진을 해야 한다?' 당신들 박근혜 대통령이 지금 하야를 해야 할 헌법적 근거를 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