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삼청동 앞 촛불집회 앞줄에서 “박근혜는 물러가라”

가수 김장훈(49) 씨가 청와대 인근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3일 TV조선은 생방송 도중 "가수 김장훈 씨가 집회 현장에서 구호를 외치며 주도하고 있다는 현장 기자 속보가 들어왔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김 씨가 차은택 씨와 연관이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었는데, 세월호 집회에 나서는 등 기존 행보와 엇갈렸다"고 설명했다.

MBN과 채널A 등 여러 매체는 집회 현장에서 발견된 김 씨 모습을 전했다.

김장훈 씨 / MBN

김 씨는 지난 2014년 8월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해 단식에 돌입했다가 병원에 입원하는 등 세월호 관련 사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었다.

최근 미국 한 매체는 김 씨가 차은택 씨와 수상한 관계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헤럴드경제는 지난달 3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발행되는 시사주간지 '선데이저널'이 '기부천사 김장훈 이태리 베네치아 공연과 차은택의 수상한 관계'라는 기사를 보도했다"고 전했다.

김 씨 소속사는 해당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