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그루트 맹활약,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 예고편

마블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2’(이하 ‘가오갤2’) 새 티저 예고편을 지난 4일(미국 현지시각) 공개했다. 지난 10월 공개한 티저 예고편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예고편은 첫 번째 예고편보다 더 많은 개그 장면이 담겨있다.

한 장면에서 로켓 라쿤(브래들리 쿠퍼)은 버튼을 가리키며 “이 버튼만은 누르지마. 폭탄이 터져서 우리가 다 죽어”라고 아기 그루트에게 말한다. 아기 그루트(빈 디젤)는 천진난만하게 “난 그루트다”라고 말하며 버튼을 누르려고 한다. 로켓 라쿤은 아기 그루트의 엉뚱한 행동에 절규한다.

다른 장면에서는 스타로드(크리스 프랫)와 로켓 라쿤이 테이프를 갖고 유치한 말다툼을 벌이기도 한다. 그 와중에 아기 그루트는 “나는 그루트다”를 외치며 버튼을 갖고 도망친다. 로켓 라쿤은 안타까운 표정으로 “쟤 정말 큰일이다”라고 했다.

제임스 건(James Gunn)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가오갤2’는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2014) 속편이다.

전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올드팝을 삽입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예고편에서는 영국 록밴드 스위트(Sweet)의 곡 ‘폭스 온 더 런’(Fox on the Run)이 흘러나왔다.

‘가오갤2’에는 전편에 등장했던 주인공 크리스 프랫(Chris Pratt), 조 샐다나(Zoe Saldana), 데이브 바티스타(Dave Bautista) 등 주요 출연진이 나온다.

그 외에 배우 커트 러셀(Kurt Russell), 실베스터 스탤론(Sylvester Stallone), 폼 클레멘티에프(Pom Klementieff), 크리스 설리반(Chris Sullivan), 엘리자베스 데비키(Elizabeth Debicki) 등이 ‘가오갤2’에 새로 모습을 드러낸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2’는 내년 5월 개봉할 예정이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2’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