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글 놓고 SNS 갑론을박

2016-12-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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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 씨 블로그 걸그룹 주얼리 전 멤버 조민아 씨(조하랑으로 개명·32)가 본인이 운영하

조민아 씨 블로그

걸그룹 주얼리 전 멤버 조민아 씨(조하랑으로 개명·32)가 본인이 운영하는 제과점 '조민아 아뜰리에'에 대한 후기를 남긴 네티즌을 고소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인스타그램, 조민아

조민아 씨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woojuyeosin)에 네티즌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남긴 후기를 공개하며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조민아 씨는 "이미 인터넷상에서 심각한 명예훼손을 입힌바 법적 대응 하겠습니다"라며 "익명성 뒤에 숨어 혼자 우쭐해져서 함부로 뱉은 말들의 책임을 지게 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매장 내 CCTV도 확보했고요, 참 어리석은 사람들이 많다는 점이 안타깝네요"라고 덧붙였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됐다.

SNS에서는 조민아 씨 '법적 대응' 발언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많은 네티즌은 "저런 게 고소되면 리뷰어들 한 백만 명은 고소될 거 같다", "차라리 커뮤니티에 달린 비아냥 댓글을 고소하는 게 더 말이 된다", "본업이 고소고 부업이 제빵사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조민아 씨 행동이 과하다고 평가했다.

반대 의견도 있었다. 일부 네티즌은 "저 후기 쓴 사람은 얼마나 잘난 제과점을 하시는지? 당당하면 실명 공개하고 과자로 붙어야 하는 거 아니냐?", "구글링해서 짜깁기한 수준의 후기다. 고소당해도 할 말 없다", "안 사 먹으면 그만인데 후기 남긴 사람이 악질이다" 등의 의견을 냈다.

조민아 씨는 지난해 7월 "악성 댓글로 피해가 심각하다"며 "점점 심해지는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은 참고 넘어갈 수준을 훨씬 넘어 허위사실 유포자들과 사이버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를 한 자들에게 저지른 일에 대한 반성을 하게 하기 위해 경고문을 발송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악플러 고소' 공식입장 올린 조민아 베이커리
아래는 조민아 씨가 언급한 후기로 알려진 '디시인사이드 제과· 제빵 갤러리' 게시글이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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