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의혹에 서유리 "그레이브스병으로 안구돌출"

2016-12-1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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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클릭하면 인스타그램으로 이동합니다 / 이하 서유리 씨 인스타그램 성우 겸 방송인 서

사진을 클릭하면 인스타그램으로 이동합니다 / 이하 서유리 씨 인스타그램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31)씨가 성형 의혹 관련 악성댓글에 심경을 전했다.

서유리 씨는 16일 오전 인스타그램에 한 네티즌이 남긴 악성댓글을 캡처해 올리며 "갑상선항진증-그레이브스병을 진단받고 본격적인 치료를 시작한 지 한달 여가 됐다"며 "그레이브스병에는 안구돌출 증상까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저 역시 그 증상이 동반돼 대학병원 안과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안구돌출치료를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유리 씨는 "유난히 요즘 '눈을 앞트임 수술한 것 같다', '눈이 빠질 것 같다'라는 말을 많이 들은 이유가 있었다"며 "(앞트임 뒤트임 안 했다. 사진은 쌩눈) TV에 출연하는 일이 저의 업인지라, 저의 병증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외모가 변하는 병증이라. 사실 안구돌출은 약을 아무리 먹어도 안구를 들어가게 하는 방법은 결국 눈을 집어넣는 수술뿐이라고 한다. 쩝. 쉬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제가 쉬면 저랑 엄마랑 고양이랑 굶어 죽는다"며 "열심히 치료 받겠다. 조금만 이해해주시고 조그만 응원이라도 해주시면 많은 힘이 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유리 씨는 지난 7일에도 보톡스 시술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얼굴, 보톡스 넣을 시간도 없다"며 "최근 갑상선쪽에 문제가 생겨서 1년 동안 약을 먹어야 하는데 그 영향으로 부었다"고 밝혔다.

7일 MBC '라디오스타' 방송 이후 일부 네티즌은 서유리 씨의 부은 얼굴을 보고 보톡스 시술을 받은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2008년 대원방송 성우 1기로 데뷔한 서유리 씨는 현재 성우 활동과 방송활동을 병행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