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빚 69억 8000만원, 내년에 다 갚을 듯”

2016-12-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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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KBS2 '해피투게더3' 이상민 씨가 내년쯤 거액의 빚을 다 갚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이하 KBS2 '해피투게더3'

이상민 씨가 내년쯤 거액의 빚을 다 갚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22일 KBS2 '해피투게더3'에 이상민 씨가 출연했다. 기안 84는 "제게도 빚쟁이 친구들이 있는데 (이상민 씨가) 희망의 아이콘이시다"라고 했다. 그는 "이상민 씨를 보고 아이들이 기운을 차리고...영웅이시다"라고 말했다.

유재석 씨는 "안 그래도 빚이 얼마나 남았냐고 물어봤는데 이상민 씨가 '이제 얼마 안 남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상민 씨는 "나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폭삭 망한 사람"이라며 "정확한 (빚) 금액은 69억 8000만 원"이라고 했다.

그는 "내년 말 정도에 (빚진 것) 정리를 좀 다 할까 한다"고 말했고 출연자 모두 박수를 보냈다.

이 씨는 "빚 갚는 놈이 잘난 것도 아니고 박수받을 일도 아니다"라며 "내 잘못 저지른 걸 내가 해결하는 중"이라고 했다. 그는 "하지만 (기안84 친구) 같은 분들이 용기를 준다"고 했다. 이 씨는 "빚 갚는 걸 포기하고 싶어도 내가 다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씨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빚을 갚고 있다. 그는 채권단과도 친하게 지낸다며 "산삼, 약초 같은 걸 선물해 준다"고 말했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