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춤추는 문재인 전 대표와 유시민 작가 (영상)

더불어민주당 문재인(63) 전 대표와 유시민(57) 작가의 막춤 영상이 뒤늦게 화제를 끌고 있다.

지난 2013년 6월 유튜브 'minsou kim' 채널에는 "문재인 의원 춤솜씨, 잠시 웃고 가죠^^"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지난 5월 19일에 있었던 '노무현 대통령 서거 4주기 서울광장 추모문화공연'에서 문재인, 유시민 등 여러 참석자가 노래에 맞춰 '막춤'을 추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사회자는 행사에 참여한 분들을 소개하겠다며 "오늘은 이분들도 좀 놀게 춤추면서 인사하겠다. 이름이 불리면 일어나서 춤을 춰달라"고 했다. 사회자는 박원순 서울시장, 배우 문성근 씨 등을 소개했고 참석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가볍게 춤을 췄다.

이어 소개된 유시민 작가는 눈을 감고 양팔로 웨이브 동작을 익살스럽게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 2분 26초 부터)

사회자는 "많은 사람이 기대하고 있다"며 문재인 전 대표를 소개했다(당시 19대 국회의원). 문 전 대표는 일어나 쑥스러운 듯 손을 흔들고는 자리로 들어가려 했지만, 객석에서 야유가 나오자 춤을 추기 시작했다. (영상 3분 37초 부터)

양팔을 흔들며 춤을 추던 문 전 대표는 사회자에 의해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된다"고 장난스럽게 제지당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