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패딩'으로 불거진 SNS 논쟁

2016-12-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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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016 KBS 연예대상' 웹툰작가 기안84가 시상식에서 입고 나온 '패딩'을 두

KBS '2016 KBS 연예대상'

웹툰작가 기안84가 시상식에서 입고 나온 '패딩'을 두고 SNS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기안84는 지난 24일 열린 '2016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패딩 차림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다른 이들의 정장 차림과는 다른 복장이었다.

해당 복장을 두고 SNS에서는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트위터 이용자들은 "시상식에 패딩 입고 나오는 건 기본적인 예의 자체가 없는 거 아닌가?", "드레스코드는 가식이 아니라 최소한의 예의", "그런 것도 안 지킬 거면 장례식장에 핫팬츠 입고 가도 되는 거냐"고 했다. (☞트위터 바로가기)

최근 태도 논란이 일었던 배우 김유정 씨를 언급하는 사용자도 있었다. 사용자는 "공적인 자리에서 짝다리 한 김유정은 예의가 없는 것이고, 파란 패딩 입고 온 기안84는 웃긴 매력의 소유자가 되는 마법의 성탄전야"라고 지적했다.

이와는 달리 "옷 좀 캐주얼하게 입었다고 예의 따지는 게 우습다", "시상식인데 아무거나 입고 오면 되지 뭘 이상한 거 가지고 따진다"고 반박하는 의견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이것도 어찌 보면 한국 윤리의식 영향"이라면서 "장례식장같이 엄숙하면서도 필히 정해진 복장을 입어야 하는 곳이 있는 반면 반대로 자유로운 복장을 입어도 문제 없는 곳이 있기 마련이다. 시상식에 뭘 입고 가든지 과한 의상만 아니면 상관 없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해당 내용은 '기안84 시상식 패딩룩 논란' 등 제목으로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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