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상' 수상 이경영, 무대 배경으로 깔린 영상 (헐...)
2017-01-0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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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경영(57) 씨가 지난달 29일 그랜드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국영화배우협
배우 이경영(57) 씨가 지난달 29일 그랜드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국영화배우협회 주최 '2016 스타의 밤 - 대한민국 톱스타상 시상식'에서 조연상을 수상했다.
이 씨는 2015년 영화 '내부자들' 등에서의 열연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이 씨가 무대에 오르자 주최 측은 영화 '내부자들' 주요 장면을 배경 영상으로 깔았다.
이 씨는 '내부자들'에서 탐욕스러운 국회의원 장필우를 맡았다. 캐릭터 특성상 센 장면이 많았다. 아니나 다를까. 영상에는 장필우가 '발기한 성기로 폭탄주를 만드는' 장면도 포함돼 있었다.

이 씨는 "시간이 지날수록 카메라 앞에 서는 게 두렵고, 수줍고, 겸허하기까지 하다"며 "거기에 상까지 더하니 무게가 더 깊어진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촬영하면서 눈빛 맞춰 주고, 호흡 맞춰 주고 소주잔 함께 기울여 준 동료 배우들과 화면에 나오지 않았던 기술 스태프들께 영광을 돌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상식에는 배우 곽도원, 조진웅, 공효진, 조정석 씨와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 수영선수 박태환 씨 등 예체능계 톱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