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안경 끼는 사람들..." 조형기 아들이 말한 배우 고충
2017-01-1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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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EBS '리얼극장 행복' 배우 조형기 씨 아들 조경훈 씨에 대한 이목이 집중됐다. 조

배우 조형기 씨 아들 조경훈 씨에 대한 이목이 집중됐다.
조형기와 그의 아들 조경훈 씨는 지난 10일 EBS '리얼극장 행복'에 출연해 함께 여행을 갔다.
조경훈 씨는 유명인 부친을 둔 것에 대해 "아버지가 존경스러울 때가 있다"면서도 "(내가 조형기 아들인 것을 알고) 색안경을 끼는 사람들이 참 안타깝다. 나를 나대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연예인 2세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또 "가끔 연극과에 간 걸 후회할 때도 있다"며 "차라리 공부를 쭉 했으면 싶다. 연극학과를 나오면 관련 직업이 아니고선 뽑지를 않는다. 마음이 초조하고 친구들을 보면 샘도 난다"고 말했다.



이에 조형기 씨는 아들 조경훈 씨에게 "내가 신인이었을 때 한 2년 동안은 동기생들이 대사 열 마디를 할 때 두 마디 하고 그랬다"면서 "그런 것을 겪었기 때문에 너를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부터 각광을 받았으면 그런 줄 알고 갔을 수 있다. 그런 어려움이 있어야 쉽게 지치지 않는다"면서 "솔직히 내가 별 이야기는 안 했어도 내가 생각한 이상으로 네가 잘했다. 네가 연기에 재주가 있다고 본다"며 아들을 격려했다.
조경훈 씨는 현재 배우 활동에 임하고 있으며 배우 장혁, 김우빈, 김유정 씨 등이 속해있는 싸이더스HQ 소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