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층 높이' 에스컬레이터에서 실수로 아기 떨어트린 엄마 (영상)

2017-02-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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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CCTV우즈베키스탄의 한 쇼핑몰 에스컬레이터에서 아기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

유튜브, CCTV

우즈베키스탄의 한 쇼핑몰 에스컬레이터에서 아기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에는 사고 당시 상황을 담은 CCTV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긴 치마를 입고 히잡을 두른 여성이 한 손에 아기를 안고 에스컬레이터에 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여성은 에스컬레이터 계단에 긴 옷이 걸린 듯 휘청대며 몇 계단을 내려오다가 난간에 매달린다. 그 순간 아기는 난간 밖 에스컬레이터 아래로 추락한다.

데일리 메일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4층 건물 높이에서 추락한 아기는 구조대원들이 손써볼 겨를도 없이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베키스탄 안디잔(Andijan)에 있는 오즈비김(O’zbegim) 쇼핑몰에서 발생한 이 사고 영상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여성의 옷차림이 부적절했다"며 지적하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다른 네티즌들은 "누구보다 아기 엄마가 가장 끔찍한 고통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중국 백화점 에스컬레이터에서 할머니가 안고 있던 아기가 추락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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