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3, 수능 두 번 치를 수도 있다"
2017-02-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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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1학년도 수능을 치르는 올해 중3 학생들이 수능을 두 번 치를 수도 있다는

2021학년도 수능을 치르는 올해 중3 학생들이 수능을 두 번 치를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3일 중앙일보는 한국교육개발평가원이 최근 교육부에 제안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안'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교육개발평가원이 제안한 방안은 크게 3가지다.
1안은 '현행 수능 체제 유지'다. 다만 수학을 문·이과 구분 없이 통합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2안은 고등학교 1학년 때 배우는 '공통과목만 출제'하자는 방안이다. 국·수·영·통합사회·통합과학·한국사 등 6과목이다. 이 경우 2학년 2학기, 3학년 1학기 등 수능을 보는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
3안은 수능Ⅰ과 수능Ⅱ로 나눠 두 번 시행하자는 방안이다. 공통과목만 보는 수능Ⅰ을 먼저 치르고, 희망하는 학생에 한해 선택과목만 보는 수능Ⅱ를 치르자는 내용이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평가원은 내년 고1부터 적용되는 '2015 개정교육 과정'때문에 수능 개편에 나선다. '문·이과 통합 과정'이 새 교육 과정 내용에 담겼다.
조선일보는 현 수능을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교육 전문가 다섯 명을 인터뷰해 보도했다.
"수능이 오히려 공교육 정상화에 문제를 일으킨다", "논술형 수능을 도입해야 한다", "절대 평가로 수능을 봐야한다" 등 현 수능을 폐지 내지 개선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