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퉁, 33세 연하 몽골 여성과 '8번째' 결혼

2017-02-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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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퉁 / TV조선 '원더풀데이' 배우 유퉁(유순·59)이 오는 3월 12일 몽골 여성

배우 유퉁 / TV조선 '원더풀데이'

배우 유퉁(유순·59)이 오는 3월 12일 몽골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4일 더 팩트는 유퉁이 오는 3월 12일, 33세 연하의 몽골 여성 모이(27) 씨와 공개 결혼식을 갖는다고 보도했다. 결혼식은 유퉁의 고향인 부산 서면 부산시민공원에서 콘서트 형식을 빌린 야외웨딩으로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다.

[단독] '8번째 결혼' 유퉁, 33살 연하 신부와 3월12일 웨딩마치
지난 13일 유퉁은 매체에 "그동안 정말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번이 마지막 결혼식임을 분명히 밝히며 이제 더이상 방황하는 일 없이 단란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겠다"고 말했다.

유퉁의 8번째 배우자가 되는 모이 씨는 유퉁과 사이에 7살짜리 딸 유미를 두고 있다. 몽골과 한국을 오가며 두 차례나 결혼이 무산되기도 했다.

유퉁은 19살에 결혼한 첫 부인과 세 번의 이혼과 재결합을 반복했다. 이후 두 명의 몽골 여성, 여성 종교인 등과 사실혼 관계를 이어왔다.

유퉁은 14일 방송되는 TV조선 '원더풀데이'에 출연해 결혼 뒷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방송 녹화에서 그는 "사실 일곱 번째 부인과 오래전 헤어졌지만 아직까지 법적인 절차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현재 부인과 딸이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어 결혼을 서두르려 하지만 전 부인과 연락이 잘 닿지 않아 이혼을 진행할 수가 없다"는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유퉁은 지난 1977년 연극무대로 데뷔한 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배우로 활동했다. '한 지붕 세 가족', '전원일기', '조폭 마누라 2' 등에 출연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