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파트너 있는 술집 가도 괜찮다" 이윤미 말에 이아현·박은혜 반응

2017-02-1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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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TV, 채널A '아빠본색'배우 이윤미(36), 이아현(45), 박은혜(39)씨가 남편

네이버TV, 채널A '아빠본색'

배우 이윤미(36), 이아현(45), 박은혜(39)씨가 남편의 술자리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13일 선공개된 채널A '아빠본색' 영상에서 이윤미 씨는 "남편이 파트너가 나오는 술집에 가도 괜찮다"고 말했다.

이아현 씨가 이윤미 씨에게 "방송에서 네가 남편이 파트너 있는 술집 가는 거 괜찮다고 그래서"라고 말문을 열자 박은혜 씨는 "나도 괜찮아"라고 답했다.

이하 채널A '아빠본색'

이아현 씨가 당황해하며 "진짜? 왜 괜찮아? 아니 굳이 거기 아니더라도 술 마실 곳은 엄청 많잖아"라고 하자 박은혜 씨는 "아니 가게 되면 재미있을 것 아니야. 남자 입장에서. 근데 그 이상 이상한 행동을 안 할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이윤미 씨가 "나는 솔직히 안 들키면 돼. 나만 모르면 될 것 같아"라고 하자 이아현 씨는 "그건 나도 같은 생각이야"라고 전했다.

이윤미 씨는 "'이왕이면 재미있게 놀다 와'라고 한다. 그러면 자꾸 남편이 영상 전화를 한다. '여보 나 지금 놀고 있어' 이러면서. 그래서 '재미있게 노세요'하고 끊을 때도 있었다"고 말했다.

박은혜 씨는 "우리 남편도 회식이나 모임이 있으면 그냥 딱 밥 먹고 올 때가 많아"라며 "나는 내 소원이 남편이 늦게 들어왔으면 좋겠는 거야. 내가 화를 낼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거지"라고 했다. 이에 이윤미 씨는 "트집 잡을 일을 만들려는 거지?"라고 덧붙였다.

박은혜 씨는 "왜냐하면 회비를 내고 만나는 모임인데 1차만 가는 것보다 끝까지 가서 놀다가 왔으면 좋겠는거야"라며 "난 아무렇지 않거든? 난 몇 시에 들어오든 전화 한 통도 안 하거든? 그런데 왜 미리 눈치를 보고 집에 일찍 들어오는지 이해가 안 가"라고 말했다.

이윤미 씨는 "나도 전화를 안 하는데 '그래 놀다 와' 이러면 자기들이 알아서 기어들어 와"라며 "근데 '어디야 왜 이렇게 안 와' 그러면 '알았어 갈게 갈게' 이러면서 늦게 들어와. 약간 남자들의 청개구리 심리 아닐까?"라고 전했다. 박은혜 씨는 "연애 때는 좀 간섭을 했는데 결혼하면 집착이 안 되잖아. 어차피 같이 사는데 맨날 얼굴 보고 어차피 뭐 안 볼일도 없고. 싸워도 부부인데"라고 덧붙였다.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세 사람은 이날 남편 이야기 외에도 자녀 교육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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