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에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전하는 김민희 영상

2017-02-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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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TongTongTv 통통영상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김

유튜브, TongTongTv 통통영상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김민희(35) 씨가 수상 소감을 말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8일(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김민희 씨가 홍상수 감독에게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전했다.

영상을 보면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되자 김민희 씨는 미소를 지으면서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 했다. 옆에 앉아있던 홍상수 감독은 옅은 미소를 짓고 박수를 보냈다.

무대에 오른 김민희 씨는 "너무 감사드린다"고 입을 열었다.(영상 56초부터) 이어 "너무 아름다운 영화 만들어주신 홍상수 감독님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입을 손으로 막고 눈물을 참는듯한 모습을 보였다.

김 씨는 "누군가에게는 이 영화가 가슴에 깊은 울림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 "함께 영화를 빛내준 배우, 스태프분들 너무 감사한다"며 "오늘 영화제에서 별처럼 빛나는 환희를 선물 받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민희 씨는 "제가 지금 느끼는 이 기쁨은 당연히 홍상수 감독 덕분이다"라고 밝힌 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 (영상 2분 28초) 홍상수 감독을 향해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고 말한 김민희 씨는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영상에는 홍상수 감독이 소감을 말하는 김민희 씨를 흐뭇한 표정으로 지켜보는 장면도 담겼다.

한국 배우가 베를린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은 김민희 씨가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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