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샤가 '결혼식' 올리지 않은 이유

2017-02-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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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대 100' 가수 나르샤(박효진· 35)가 '결혼식'에 대한 특별한 사연을 전했

KBS '1대 100'

가수 나르샤(박효진· 35)가 '결혼식'에 대한 특별한 사연을 전했다.

나르샤는 오는 28일 방송되는 KBS '1대 100'에 출연한다. 방송에서 MC인 조충현 아나운서는 "결혼식을 특별하게 올렸다던데..."라며 질문했다.

그러자 나르샤는 "특별하면 특별하다고 할 수 있다. 결혼식을 하지 않고, 남편이랑 여행을 다녀왔다"고 말했다.

나르샤는 "결혼식이 중요한 만큼 신경 쓸 게 많다 보니 많은 분들이 결혼을 준비하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 같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걸 보며 '어떻게 하면 우리만을 위한 결혼식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그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했다.

"부모님이나 친구들이 서운해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대화를 통해 부모님께 이해를 구했다"며 "부모님께서는 흔쾌히 여행을 보내시며 우리의 의견을 존중해주셨다. 여행을 다녀온 뒤 한국에서 따로 가족 모임을 하고 멤버들도 식사에 초대해 서운함을 풀어줬다"고 말했다.

나르샤는 지난해 10월 남편과 아프리카 섬나라 '세이셸'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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