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제부터 조종까지 모두 여자" 여성의 날 기념한 인도 항공사

2017-03-0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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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누르면 해당 계정으로 이동합니다 / 이하 에어인디아 공식 페이스북 한 인도 항공사에

사진을 누르면 해당 계정으로 이동합니다 / 이하 에어인디아 공식 페이스북

한 인도 항공사에서 여성만으로 구성된 세계 일주 비행에 성공했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각) 인도 항공사 에어 인디아(Air India)는 "우리는 여성만으로 이루어진 세계 비행 일주에 성공하며 역사를 썼다"고 밝혔다. 에어 인디아는 오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관제부터 조종까지 여성만으로 이루어진 팀이 비행을 하게 했다.

지난달 27일 이들은 인도 뉴델리에서 출발해 세계 일주에 나섰다. 이들은 태평양을 지나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착륙했다. 이들은 며칠 후 대서양을 지나 다시 뉴델리로 돌아오며 세계 비행을 끝냈다. 이 비행에서 조종사, 승무원뿐 아니라 체크인 등 지상 요원, 그리고 항공관제까지 모두 여성이 맡았다.

에어 인디아는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이번 비행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에어 인디아는 여성만으로 이루어진 이번 비행을 두고 기네스에 세계 기록 등재를 요청했다.

지난 1975년 UN은 여성 지위 향상을 위해 매년 3월 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지정했다. 3월 8일은 미국 여성 섬유 노동자들이 궐기한 날이다. 1908년 3월 8일 미국 여성 노동자 1만 5000여 명은 뉴욕 광장에서 선거권 쟁취와 노동조합 결성을 위해 대대적인 시위를 벌였다.

사진을 누르면 해당 계정으로 이동합니다 / 이하 샌프란시스코 공항 공식 트위터

home 권지혜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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