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현장서 정치적 행위" 이대호 글러브 지적한 MBC 기자
2017-03-0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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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선수 / 연합뉴스 한 MBC 기자가 페이스북에서 공개적으로 이대호(34·롯데 자이언
이대호 선수 / 연합뉴스
한 MBC 기자가 페이스북에서 공개적으로 이대호(34·롯데 자이언츠) 선수를 지적했다. 이대호 선수 글러브에 세월호 리본이 새겨져 있었기 때문이다.
김세의 MBC 기자는 지난 8일 세월호 리본을 새긴 글러브를 끼고 있는 이대호 선수 사진을 올리며 "스포츠 현장에서 정치적 표현은 바람직하냐"고 지적했다.
김 기자는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리본에 대해 "정치적"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3년이 지난 지금은 추모의 의미보다는 특정 정치세력을 지지한다는 의미가 강한 상황에서, 아니면 현 정부에 맞서 싸운다는 의미가 강한 상황에서 정치적 행위에 해당되지는 않을지 우려스럽다"고 적었다.
그는 "참고로 IOC는 정치적 표현을 금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기자는 이 밖에도 개그맨 유민상(37) 씨를 지적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민상토론', '대통형', '퀴즈쇼 일대일'. 특정 정치세력을 비판하는 내용으로 논란을 불러일으켜 온 개그콘서트 코너들의 공통점은 바로 유민상"이라며 "코너 내용에 유민상이 어느 정도 관여하는지 아시는 분은 좀 알려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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