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수석합격" 공무원시험 9개 붙은 남자의 공부법

3년간 공무원 시험 9개에 합격한 남성이 공부법을 공개했다.

19일 tvN '문제적 남자'에 김동혁(26)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공무원 시험 준비 1년만에 지방직, 국가직, 서울시 9급 공무원 시험에 모두 합격했다. 지난해에는 평균 92.6점으로 경기도 7급 시험 수석 합격했다.

이하 tvN '문제적 남자'

김동혁 씨는 공시생 당시 하루 일과표를 소개했다. 그는 새벽 1시부터 아침 8시 50분까지 잔 다음 오전 9시부터 영어 단어 100개를 외웠고 이후 40분간 한자 공부를 했다.

점심은 한국사 1.8배속 강의를 들으면서 먹었고 저녁 식사 때에는 한국사 강의를 1.8배속으로 들었다. 특히 김 씨는 매일 '백지 복습법'을 반복했다. 백지를 가져다 놓고 책 목차만 보고 생각나는 것을 모두 적는 공부 방법이다. 김 씨는 "외웠나 안 외웠나를 체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씨는 만약 일정이 밀리게 되면 그 시간만큼 늦게 잤다고 했다. 그는 "새벽 4시에 잔 적도 있다"고 말했다.

김 씨는 "한 마디로 말씀드리면 자는 시간 빼고 다 공부했다"고 했다.

그는 직렬을 다르게 해 공무원 시험을 치렀고 총 9개에 합격했다. 김 씨는 "2015년도 같은 경우에는 (공무원 시험) 3개가 합격했는데 바로 포기했다"며 "(예비 합격자들이) 추가 합격하셨다"고 했다.

김 씨는 임용 유예한 상태로 현재는 대학에 다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