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 과자 '칸쵸' 단종 얘기 나오는 이유
2017-03-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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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마이리틀텔레비전'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과자 '칸쵸' 단종 이야기가 전해져 관심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과자 '칸쵸' 단종 이야기가 전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제 칸쵸를 생산하는 롯데제과 측에서 단종을 선언한 적은 없다. 무슨 일일까?
사건은 지난 18일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 시작됐다. 이날 방송에서 웹툰 작가 주호민 씨는 김풍 씨와 함께 대변 등 다양한 캐릭터를 그렸다. 작업 중에 김풍 씨는 갑자기 주호민 씨 머리에 캐릭터 스티커를 붙였다. 이를 지켜보던 한 네티즌은 주 씨에게 '살아있는 칸쵸'라는 별명을 붙였다.
이에 주호민 씨도 지난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칸쵸라는 별명이 생겼다"고 글을 남겼다. 해당 트윗에 일부 트위터 이용자들은 "칸쵸 망하는 소리가 들린다", "이제 칸쵸도 파괴"라는 반응을 보였다. 칸쵸를 생산하는 롯데제과 '파괴'를 우려하는 의견도 이어졌다.
칸쵸라는 별명이 생겼습니다.... pic.twitter.com/FUcUJJl8hS
— 주호민 (@noizemasta) 2017년 3월 19일
이 내용은 20일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칸쵸 과자 단종될 듯'이라는 글로 퍼지고 있다. 주호민 씨 트윗에 많은 네티즌들이 이러한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그가 온라인에서 '파괴왕'으로 불리기 때문이다. 주 씨는 지난 2013년 트윗으로 자신이 그만둔 대상들이 모두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주 씨가 청와대를 다녀간 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식이 전해지는 등 일화가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