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얘기하며 눈물 흘리는 혜리 (영상)

2017-03-3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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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tvN '현장 토크쇼 택시'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이혜리·22)가 부모님 생각에

곰TV, tvN '현장 토크쇼 택시'

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이혜리·22)가 부모님 생각에 눈물을 쏟았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서는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이영자 씨는 데뷔 8주년을 맞은 혜리에게 "힘든 시간이 많았을 것 같다"며 질문을 던졌다.

혜리는 "저는 사실 운이 좋았다. 그래서 굉장히 빨리 데뷔를 했다. 데뷔가 빨랐던 만큼 제가 부족한 걸 너무 많이 알게 되더라. 또 집에서는 가장이었다.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오히려 어려운 집을 책임져야겠다는 생각이 긍정적인 원동력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하 tvN '현장 토크쇼 택시'

"효도해야겠다는 마음이 언제부터 든 거냐"는 이영자 씨 질문에 혜리는 "평생 그런 생각을 하고 살았던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엄마가 거의 15년을 공장에서 일하셨는데, 그 시간들이 죄송했다. 엄마가 젊은 시절을 나 때문에 그렇게 힘들게 보내신 것 같아서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이라는 심정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는 '100억 소녀'라는 별명을 가진 혜리의 재력도 조명됐다. 혜리는 "제가 그만큼을 버는 건 아니다. 회사 전체 매출이 100억 정도라는 얘기인 것 같다"고 밝혔다.

걸스데이는 최근 다섯 번째 미니앨범 '걸스데이 에브리데이'를 발표하고 컴백 활동에 돌입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