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7만명 앞에서 '공개 프러포즈' 하는 존 시나 (영상)

2017-04-03 14:50

add remove print link

유튜브, WWE경기장을 가득 메운 수만 관중의 환호가 쏟아졌고, 남자는 무릎을 꿇었다. 남

유튜브, WWE

경기장을 가득 메운 수만 관중의 환호가 쏟아졌고, 남자는 무릎을 꿇었다. 

남자는 준비한 반지를 꺼내며 "시간이 되면, 당신에게 말한다고 약속했지. 지금이 그 때야"라며 "나랑 결혼해 줄래?"라고 말했다. 여자는 격렬한 키스로 화답했다. 

2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캠핑 월드 스타디움에서 WWE '레슬매니아33' 경기가 열렸다. 프로레슬러 존 시나(Cena·40)가 연인이자 동료 프로레슬러 니키 벨라(33)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한 날이었다. 

이날 시나와 벨라는 혼성 태그팀 '더 미즈 앤 마리스'와의 경기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정말 짜릿한 순간은 따로 있었다. 시나가 수만 관중과 수천만 시청자 앞에서 벨라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한 것이다. 

로맨틱한 상황이 연출되자 청중은 고조됐다. 벨라는 어쩔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시나는 "당신이 수년 동안 기다려 왔던 순간"이라며 벨라의 실명(스테파니 니콜 가르시아-콜라스)를 언급한 뒤 청혼했다. 

벨라는 기다렸다는 듯 시나를 끌어안고, 진한 키스를 나눴다. 

시나는 첫 번째 부인 엘리자베스 후버듀(Huberdeau)와 2012년 이혼했다. 벨라와는 같은 해 교제를 시작했다. 시나는 영화 시사회 등 공식 석상에 벨라와 동행하며 애정을 나타내 왔다.

home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