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 대학교 학식에서 발견된 회충

2017-04-07 16:00

add remove print link

세종특별자치시에 있는 한국영상대 학식에서 회충이 발견됐다.지난 4일 한국영상대 학생들이 이

세종특별자치시에 있는 한국영상대 학식에서 회충이 발견됐다.

지난 4일 한국영상대 학생들이 이용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한국영상대 익명 대신말해드려요'에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 게시자는 사진과 함께 "오늘 학식에 기생충 나왔다고 전해주세요"라고 글을 적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음식 속에 고래회충으로 추정되는 회충이 가득하다. 고래회충은 인체에 위장 질환을 일으켜 구토, 복통을 일으킨다. 경우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도 생길 수도 있다.

논란이 거세지자 해당 학교에 사과문이 지난 6일 붙었다. 학생 식당 측은 "불쾌감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 사실 진위를 파악한 결과 조리 전 세척 과정에서 실수로 드러나 위생 관리에 대한 재교육을 실시했다.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고 적었다.

7일 한 제보자는 위키트리에 "지난 4일 오전 11시 40분쯤에 학교 식당 급식에서 나온 생선에서 하얀색 기생충이 발견됐다. 맛없고 양도 없는데 하다못해 기생충까지 나오는 이런 급식을 항상 먹는 기숙사생들도 있다. 논란이 거세지자 학생 식당 직원 일동이라고 적혀있는 사과문만 공개됐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같은 날 학교 측 관계자는 "해당 내용을 전달 받은 후 바로 재발 방지를 위한 시정 조치를 했다. 총학생회 등 학생들 의견을 적극 반영해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이 다소 혐오스러울 수 있습니다. 

해당 사진은 관련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삭제된 상태입니다. / 제보자 제공

 

학식 사과문올라왔네요!!ㅎㅎㅎ -익명-

한국영상대 익명 대신말해드려요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4월 6일 목요일
한국영상대 익명 대신말해드려요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4월 6일 목요일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