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치인 고슴도치가 '목숨의 끈' 놓지 않은 이유

2017-04-0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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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치여 목숨이 위태롭던 고슴도치 한 마리가 끝까지 삶의 끈을 붙잡았다. 이 고슴도치는

차에 치여 목숨이 위태롭던 고슴도치 한 마리가 끝까지 삶의 끈을 붙잡았다. 이 고슴도치는 새끼 다섯 마리를 밴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문 전문 매체 더 도도는 이스라엘에서 발견된 고슴도치 한 마리 사연을 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She's such a good mom

The Dodo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4월 4일 화요일

매체에 따르면 차에 치여 죽어가는 고슴도치는 한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행인은 고슴도치는 인근 동물 보호소에 맡겼다.

고슴도치를 검사하던 수의사는 심각한 부상 상태에도 목숨을 유지하고 있는 고슴도치를 의아하게 여겼다. 그는 엑스레이를 통해 고슴도치가 새끼 다섯 마리를 임신한 것을 알아챘다.

수의사 도움으로 빨리 상처를 치료한 고슴도치는 결국 지난달 새끼 다섯 마리 모두 건강하게 태어났다. 이 고슴도치는 성치 않은 몸으로 새끼 다섯 마리 모두에게 젖을 먹였다.

동물 보호 단체 관계자는 "고슴도치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면 자연으로 돌려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심각한 불안 증세로 탈모를 않고 있는 고슴도치 사연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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