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 사랑한다’가 일본에서 리메이크된다

2017-04-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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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미안하다 사랑한다' KBS2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일본에서 리메이크된다

KBS2 '미안하다 사랑한다'

KBS2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일본에서 리메이크된다.

일본 TBS는 “오는 7월부터 일요 극장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방송한다”고 밝혔다.

일본판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고멘, 아이시테루’(ごめん、愛してる)라는 제목으로 방송된다. ‘러브 제너레이션’(1997), ‘이노센트 러브’(2008) 등을 쓴 아사노 타에코(浅野妙子)가 각본을 맡았다.

배우 나가세 토모야(長瀬智也)가 소지섭 씨가 연기한 무혁을, 요시오카 리호(吉岡里帆)가 임수정 씨가 연기한 은채를 각각 연기한다. 정경호 씨가 연기한 최윤 역에는 사카구치 켄타로(坂口健太郎)가 캐스팅 됐다. 이혜영 씨가 맡은 오들희 역은 오오타케 시노부(大竹しのぶ)가 맡았다.

일본 TBS

‘미안한다 사랑한다’는 2004년 11월부터 12월까지 KBS2 TV에서 방영됐다. 어린 시절 호주에 입양된 뒤 거리의 아이로 자란 무혁이 은채를 만나 죽음도 두렵지 않은 지독한 사랑을 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미안한다 사랑한다’는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29.2%를 기록해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겨울연가’ 최고 시청률 28.8%를 능가하는 기록이다.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일본 TBS에서 7월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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