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 씨가 수화로 팬과 대화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달 29일 한방 헤어케어 브랜드 '댕기머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속 모델 서현진 씨 팬사인회를 열었다. 한 남성 팬은 서현진 씨에게 종이 한 장을 아무 말 없이 건넸다. 종이를 바라보던 서 씨는 "아"라고 말하며 사인을 했다.
그는 사인 종이를 건네며 "사랑합니다"라고 수화로 말했다.
남성 팬은 야구공에도 사인을 받고 싶다고 수화로 말했다. 서 씨는 환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날 팬 사인회에 갔던 한 네티즌은 "친절과 다정을 넘어서 '배려'가 느껴졌다"고 했다.
청각장애인과 수화해준 이 서현진은팬이든 관심이 없든 그래도 널리 퍼드려주어야할 중요한 사실입니다 열심히 팬싸까지 와주시고 서현진은다정하게 그 분과 수화로대화하며저도 색다르게 서현진이 느껴졌습니다친절과 다정을 넘어서 '배려'가 느껴졌으니까요 pic.twitter.com/kiX8tJqsjy
— 현진하세요(@Shyunjin0227) 2017년 4월 30일
서현진 씨는 지난 1월 종영한 SBS '낭만닥터 김사부' 이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그는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열혈 노력파 의사 윤서정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