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혐의 무죄' 성현아 "얻은 것보다 잃은 게 많다"
2017-05-04 21:30
add remove print link
배우 성현아(41) 씨가 새 소속사와 함께 다시 방송 활동에 나서면서 언론과 인터뷰를 했다
배우 성현아(41) 씨가 새 소속사와 함께 다시 방송 활동에 나서면서 언론과 인터뷰를 했다.
성현아 씨는 4일 케이스타와 인터뷰에서 그간 떠돌던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성현아 씨는 성매매 혐의로 열린 재판에서 2년 6개월 만인 지난해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는 실명을 공개하면서 정식 재판을 청구한 이유로 "얻은 것보다는 사실 잃은 게 많다. 저를 위해서 한 일이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 그 기간에 도와주셨던 모든 분도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성현아 씨는 극심한 생활고로 명품을 팔아 재판을 이어갈 정도였다는 소문을 부인했다. 그는 "제가 했던 말은 한마디도 없고 제 상황과 똑같지도 않다"며 "저는 제 입으로 얘기한 건 없으니까 '제가 이래요' 말하고 싶은 마음도 없다"고 밝혔다.
성현아 씨는 앞으로 해보고 싶은 배역에 관한 바람도 드러냈다. 성현아 씨는 "앞으로는 소소하고 털털한 역할 많이 하고 싶다"며 "지금은 정말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엄마 역할로 (맡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혼자 잘 사는 건 살아보니 별 의미가 없더라. 다 같이 잘 살았으면 좋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성현아 씨는 이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도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