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일까?” 외신이 공개한 ‘아이폰8’ 모형 이미지

애플 차기 스마트폰으로 알려진 ‘아이폰8’ 모형 이미지가 공개됐다.

영어권 IT 매체 BGR은 애플 최종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아이폰8’ 실물 크기 모형(목업) 이미지를 17일(이하 미국 현지시각) 공개했다. 매체는 “이 모형은 아이폰 8 공장에서 유출된 실제 최종 설계도를 이용해 만든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사진에서 ‘아이폰 8’ 모형 후면부에는 지문 스캐너가 없다. BGR은 “모형이기 때문에 터치 ID(지문인식 센서)가 실제 디스플레이 안에 삽입됐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이 스마트폰 모형에는 2.5D 패널을 장착했다. 모서리는 곡면으로 처리돼 둥글둥글한 느낌을 준다. 홈버튼은 찾을 수 없다.

이날 미국 온라인 매체 매셔블은 BGR이 공개한 ‘아이폰8’ 모형을 두고 “실제 디자인일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이 모형은 다른 유출 정보에서 알려진 몇 가지 기능을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베젤(테두리)이 없는 디스플레이, 사라진 홈버튼, 유리와 스테인리스를 이용한 디자인을 그 예로 들었다.

지난달 24일 디자이너 벤자민 게스킨(Benjamin Gaskin)도 아이폰8 모형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모형 이미지는 애플 제조업체 폭스콘(Foxconn)에서 유출된 사양을 토대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