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문재인”… 노무현 전 대통령 친구가 봉하마을에 놓은 조화
2017-05-2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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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연합뉴스 23일 오후 2시부터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
이하 연합뉴스
23일 오후 2시부터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이 열렸다. 봉하마을에는 '대통령 문재인'이 적힌 조화가 놓였다.
이날 많은 시민이 오전부터 봉하마을을 찾았다. 일부 시민은 문 대통령이 보낸 조화 앞에서 발길을 멈췄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와 오찬을 한 뒤 추도식에 참석했다.
2007년 당시 비서실장이었던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받고 있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인권 변호사 시절부터 막역한 사이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참여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을 지냈다.
16대 대선을 앞둔 지난 2002년 11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부산국민참여운동본부 발대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언급했다. 노 전 대통령은 "나는 대통령 감이 된다. 나는 문재인을 친구로 두고 있다"며 "제일 좋은 친구를 둔 사람이 제일 좋은 대통령 후보 아니겠습니까"라고 외쳤다"라고 했다.
유튜브, PMG TV
문재인 대통령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매년 참석해왔으며 대통령 신분으로 온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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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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