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동갑인 운전기사 부를 때 쓰는 호칭
2017-05-2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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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12년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부터 자신을 수행했던 운전기사 최성준(64)
문재인 대통령이 2012년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부터 자신을 수행했던 운전기사 최성준(64) 씨를 '최 선생님'으로 부른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앙일보는 최성준 씨가 대통령 의전차량인 '1호 차'를 운전할 기동비서로 내정됐다고 26일 보도했다. 최 씨는 문재인 대통령 차량을 5년 넘게 운전하며 차 안에서 이뤄지는 통화, 대화와 관련된 보안은 물론 문재인 대통령 안전까지 책임져왔다.
매체는 문재인 대통령과 최성준 씨가 동갑이지만 문 대통령은 최 씨를 '최 선생님'이라고 부른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6일 문재인 대통령이 횡성휴게소에서 육개장을 먹고 빈 그릇 2개를 식판에 담아 반납하는 사진이 화제였는데 그 빈 그릇 주인공이 최 씨라고 덧붙였다.
앞서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세가 한창이던 지난 6일 페이스북에 "횡성휴게소에서 9분 만에 육개장 먹고 충주로 향한다"고 올렸다. 기동민 의원이 올린 사진에는 대선 후보이던 문재인 대통령이 빈 그릇 2개를 반납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기동민 의원은 문 대통령이 누구의 빈 그릇을 대신 치워주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러 목격담이 올라왔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빈 그릇 하나는 차 빼러 간 기사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