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삼진어묵 매장 사라진다
2017-05-3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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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어묵 페이스북 부산역에 내려 출출할 때 찾는 곳이 있다. 바로 '부산 명물' 삼진어묵

부산역에 내려 출출할 때 찾는 곳이 있다. 바로 '부산 명물' 삼진어묵 매장이다. 부산 여행을 마치고 열차에 오르기 전 삼진어묵 매장에서 어묵을 사가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삼진어묵은 부산 영도구에 본점이 있는 부산 향토업체로 64년 전통을 자랑한다. 삼진어묵은 2014년 10월 부산역사 2층에 부산역 매장을 오픈했다. 이후 여행객 사이에서 부산역 대표 맛집으로 사랑받아 왔다.
하지만 삼진어묵 부산역 매장은 오늘(31일)까지 영업을 한 뒤 가게 문을 닫는다. 철수 배경에는 코레일 자회사 코레일유통이 요구한 임대 수수료 등을 맞추지 못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코레일유통 관계자는 31일 부산일보 인터뷰에서 "내부 규정상 이 점포에는 이 정도 수수료는 나와줘야 한다는 기준이 있는데 삼진어묵의 경우 25% 정도의 수수료를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에 못 미쳐 유찰이 됐다"며 "그보다 더 많은 액수를 제시한 업체가 있어 우리로서도 불가피한 선택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철수하는 삼진어묵 부산역 매장에는 환공어묵이 들어설 예정이다. 환공어묵은 입찰과정에서 삼진어묵보다 임대 수수료와 최저 월매출액을 각각 4%, 1억 원 더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환공어묵 관계자는 지난 30일 SBS에 "그동안 부산역에서 삼진어묵을 애용했던 고객 상당수를 어떻게 계속 유지하면서 새 고객을 끌어들일지 고민하고 있으며 새 제품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