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 대마초 혐의로 적발... 의경 입대 전에"

2017-06-0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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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규 기자지난 2월 입대해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의무경찰로 복무 중인 '빅뱅' 탑(최승현·

전성규 기자

지난 2월 입대해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의무경찰로 복무 중인 '빅뱅' 탑(최승현·30)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최근 경찰에 적발됐다고 1일 채널A가 보도했다.

채널A 뉴스
채널A는 서울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탑에 대해 모발 검사를 한 결과, 대마초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이날 밝혔다.

흡연 시기는 지난해 10월으로, 입대를 4개월여 앞둔 시점이었다고 한다. 다만 탑이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피웠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탑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고 한다.

탑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같은 날 보도자료를 낸 뒤 "보도 내용은 사실이 맞다"고 인정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확인 결과, 탑은 의경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최근 수사 기관에 소환됐다"며 "모든 조사를 성실히 마친 상태며, 조사 과정에서 탑은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깊이 반성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다시 한 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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