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 주학년 가족이 올린 글 "힘들어도 속상한 티 한 번 안 낸 아이"

2017-06-1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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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TV, Mnet '프로듀스101''프로듀스101' 주학년 연습생 누나가 동생을 격려한

네이버TV, Mnet '프로듀스101'

'프로듀스101' 주학년 연습생 누나가 동생을 격려한 글에 이목이 쏠렸다.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자신을 주학년 연습생 누나로 밝힌 사람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제 동생 학년이가 '프로듀스101'에 나가게 됐다"라며 "작게나마 힘이 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쓴다"라고 말했다.

작성자는 "11위 안에 들어야 데뷔할 수 있는데 이번에 학년이 순위가 18위다"라며 "화면엔 연습 안 하고 센터 욕심을 부리는 아이로 비쳤지만 같이 살며 촬영하는 모습을 쭉 지켜보는 나로선 그게 아닌 걸 아니까 속상하다"라고 밝혔다.

작성자는 "촬영가면 대부분 새벽 4, 5시에 집에 들어온다"라며 "한두 시간 자고 나면 바로 또 촬영 나가는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작성자는 "어느 날은 촬영이 조금 일찍 끝나 새벽 1, 2시에 집에 들어오더라"라며 "오늘은 좀 잘 수 있어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오자마자 옷만 갈아입고 연습하러 나가더라"라고 말했다.

작성자는 "(학년이는) 이렇게 힘든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집에 와서는 나한테 촬영 때 있었던 속상한 일 티 한번 내본 적 없고 힘들지만 자긴 너무 행복하다고 말하던 아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게시글은 '좋아요' 3000여 개를 넘기며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퍼졌다. 일부 주학년 연습생 팬은 해당 글을 캡처해 온라인에 알리고 있다. 현재 작성자는 페이스북을 닫은 상태다.

한 팬은 "현재 학년이를 향한 루머와 악플이 너무 많다"라며 "사람들이 이 글을 통해 학년이 노력을 알아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home 권지혜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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