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구가 얼마나 뜨거웠는지 증명하는 영상

2017-06-1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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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盆地)인 대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더운 곳 가운데 하나다. 열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盆地)인 대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더운 곳 가운데 하나다. 열기가 산세에 막혀 나가지 못 하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대구 지역 최고 기온은 35.7도였다.

가수 엔터스(유정호·24)는 이날 대구의 한 거리에서 페이스북 라이브를 했다. 길바닥에 유통기한이 지난 달걀을 깨고, 어떻게 되는지 지켜봤다. 놀랍게도 달걀 흰자가 새하얗게 익어갔다.

계란이익는대프리카 (유통기한지남)

Posted by 유정호 on Saturday, 17 June 2017
페이스북, 유정호

엔터스는 "이 정도면 대구는 '더위 부심(더위+자부심)' 부려도 되지 않겠느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달걀이 다 익는데는 거의 7분이 걸렸다.

해당 영상은 좋아요 1만여 개를 받으며 SNS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엔 대구의 한 일반 가정집에서 열대 과일인 '바나나'가 열려 화제가 됐다. 대구의 별명은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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