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쇼' 보고 자살 기도한 에이미

2017-06-2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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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자신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접한 에이미가 자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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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쇼'에서 자신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접한 에이미가 자살을 기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포츠조선은 에이미가 20일(한국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자살을 기도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에이미가 응급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의 위기는 넘긴 상황이라고 전했다.

에이미 측 관계자는 매체에 "지난 밤 한국 종편 방송 연예 프로그램에서 에이미에 대해 다뤘는데, 이를 접한 에이미가 충격과 억울함에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가 말한 한국 종편 방송 연예 프로그램은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다. 지난 19일 방송된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김묘성 기자는 에이미가 검사를 면회하러 구치소에 가면서 취재진에 "피부 상태 안 좋으니까 방송 나갈 때 보정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 방송에서 하은정 기자는 "후배 기자가 인터뷰를 했는데, 초면인 기자한테 (에이미가) '몸이 아파서 병원 가야 되는데 병원비 20만 원만 빌려줄 수 있냐'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에이미가 자살을 기도한 사실이 알려지자 채널 A '풍문으로 들었쇼'는 사과의 뜻을 밝혔다. 채널 A 관계자는 같은 날 뉴스1에 "에이미 씨에게 사과의 말을 전한다"며 "현재 사과문을 작성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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