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말할 수 있다" 정형돈이 뒤늦게 언급한 '도니도니돈까스' 사건

2017-06-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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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형돈 씨가 일명 '정형돈 돈까스'로 유명한 도니도니돈까스 사건을 언급했다..지난 2011년 야미푸드는 정형돈 씨를 앞세워 통등심 돈까스 '도니도니돈까스'를 내놨다.

MBC '무한도전'

 

개그맨 정형돈 씨가 일명 '정형돈 돈까스'로 유명한 도니도니돈까스 등심 함량 미달 논란을 언급했다.

지난 2011년 야미푸드는 정형돈 씨를 앞세워 통등심 돈까스 '도니도니돈까스'를 내놨다. 홈쇼핑에서는 첫 방송 시작 14분 만에 매진되며 9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후 20회 연속 매진, 1000만 인분 판매 등 대박 기록을 세우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2013년 검찰은 '도니도니돈까스'의 등심 함량을 허위표시해 판매했다는 혐의로 제조업체인 야미푸드 등 돈가스 제조업체 대표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벌금형으로 최종 판결됐지만 회사는 부도 위기에 처했다.

23일 일간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정형돈 씨는 "내 이름을 내 건 돈까스였고 피해를 본 사람이 많기 때문에 돕겠다고 나섰다"며 "당시에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말을 해서도 안 되는 줄 알았는데 지금은 시대도 바뀌었으니 말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그는 "내가 아는 건 우리 돈까스가 수분을 제외하지 않고 중량을 표시했다는 점"이라며 "(당시) 명확한 기준이 없었다. 우리로 인해 생긴 기준"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가 4대 악으로 지정한 것 중 불량식품에 대한 표적 수사로 희생양이 됐다고 전해 들었다"며 "명확한 기준이 없었는데 우리에게만 가혹했던 걸 보면 어느 정도 무게가 실린다. 나는 괜찮았지만 업체 사람들 모두 굉장히 힘들었다"고 말했다. 

정형돈 씨는 사건 당시 침묵으로 대응하다 논란이 거세지자 공식입장을 밝혔었다. 그는 "재판결과를 떠나 오랫동안 지켜봐 주시고 믿어주시고 선택해 주신 분들께 불편한 감정을 만들어 드렸음은 두말할 여지없는 나의 불찰"이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