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중인 김우빈 위해 영화 '도청' 촬영 연기한 제작진

2017-07-0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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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씨는 지난 5월쯤 비인두암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다.

김우빈 씨 / 뉴스1
김우빈 씨 / 뉴스1

비인두암을 앓고 있는 배우 김우빈(김현중·27) 씨를 위해 영화 '도청' 제작진이 촬영 일정을 미뤘다.

스타뉴스는 6일 "영화계에 따르면 최동훈 감독과 제작사는 '도청' 촬영을 위해 뭉쳤던 스태프와 배우들을 최근 해산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영화 '도청' 제작진이 결단을 내린 이유는 김우빈 씨가 완치될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기 때문이다.

매체는 "'도청' 제작사와 최동훈 감독은 김우빈의 투병 소식에 상당한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최동훈 감독은 김우빈을 생각하고 영화를 준비했기에 현재로선 그 외에 다른 배우를 전혀 염두에 두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했다.

스타투데이는 영화 관계자가 통화에서 "현재 김우빈이 치료를 잘 받고 있다고 들었다. 하루빨리 그가 쾌유하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도청'은 주가 조작이 의심되는 기업 경영진을 경찰이 도청하던 중 벌어지는 일을 다룬 홍콩 영화 '절청풍운'을 리메이크한 영화다. 김우빈 씨와 배우 이정재, 김의성, 염정아 씨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김우빈 씨는 지난 5월쯤 비인두암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다.

김우빈 씨 소속사 싸이더스HQ는 "다행히 치료가 늦지 않아 현재 약물치료와 방사선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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