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크로스 2기 보컬 저격한 김혁건 "내 노래 유명세 그만 이용해"
2017-07-0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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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로스(The Cross) 1기 보컬 김혁건 씨가 2기 보컬 김경현 씨를 공개 저격했다.

더 크로스(The Cross) 1기 보컬 김혁건 씨가 2기 보컬 김경현 씨를 공개 저격했다.
김혁건 씨는 지난 7일 페이스북에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4' 방송 캡처 사진을 올리며 "돈 크라이는 제 히트곡이고 김경현 님의 히트곡이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 노래의 유명세를 이용해 방송과 공연장에서 그만 부르고 자신의 노래를 불러 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글은 지난 6일 '너의 목소리가 보여4' 재조명 미스터리싱어 레전드 편에 출연한 김경현 씨가 주니퍼와 함께 '돈 크라이(Don’t cry)'를 불러 화제가 된 이후 올라왔다.
김혁건 씨가 언급한 곡 '돈 크라이'는 더 크로스의 1집 타이틀곡이다. 김경현 씨는 2005년 김혁건 씨 탈퇴로 교체 영입됐으며 2집 앨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펼쳤다.
김혁건 씨는 2012년 오토바이를 타다 불법 유턴하던 차량과 충돌하며 휠체어 없인 거동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 어깨 밑으로 모든 부위의 감각을 잃었다. 이후 그는 아버지와 서울대 로봇융합연구센터장인 방영봉 교수팀 지원으로 복식호흡장치를 이용해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됐다.
지난 1월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한 김혁건 씨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