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세븐틴 팬들 " YMC에 공식 색 피드백을 요구한다"

2017-07-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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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데뷔한 세븐틴은 '로즈쿼츠 세레니티'를 공식 색으로 써왔다.

YMC엔터테인먼트
YMC엔터테인먼트

워너원 소속사가 공식 색 관련 입장 표명을 요구받고 있다.

10일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SNS에 '#로즈쿼츠_세레니티는_세븐틴_공식색'이라는 해시태그가 등장했다. 이는 그룹 세븐틴 팬클럽 '캐럿' 회원들이 워너원 공식 색에 이의를 제기하며 만들어졌다.

지난 7일과 8일 YMC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콘서트, 채널 개통, 팬클럽 창단 등 각종 워너원 관련 소식을 게재했다. YMC는 게재 과정에서 '로즈쿼츠 세레니티'를 반복적으로 사용했다.

'로즈쿼츠 세레니티'는 파스텔 톤 하늘과 분홍을 섞은 색이다. 지난 2015년 미국 팬톤사는 '로즈쿼츠 세레니티'를 '2016 컬러'로 지정하기도 했다. 팬톤은 '성 평등'을 강조하며 해당 색을 선정했다.

앞서 데뷔한 세븐틴은 지난해부터 '로즈쿼츠 세레니티'를 공식 색으로 써왔다. '로즈쿼츠 세레니티'는 세븐틴 무대 의상과 각종 팬클럽 굿즈에 활용됐다.

워너원 팬클럽 '워너블' 회원들도 YMC에 색상 피드백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워너블은_ YMC에_색상피드백을_요구합니다'라는 해시태그를 만들어 SNS에 띄우고 있다. 워너원 팬 김재연(26) 씨는 위키트리에 "타 팬덤과 싸우고 싶지 않다"라며 "더 좋은 색이 많으니 제발 다른 거로 했으면"이라고 말했다.

'로즈쿼츠 세레니티'가 들어간 세븐틴 응원봉 / 플레디스
'로즈쿼츠 세레니티'가 들어간 세븐틴 응원봉 / 플레디스

위키트리는 사실 확인을 위해 YMC에 연락했다. YMC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

앞서 뉴스핌은 YMC 관계자가 "'로즈쿼츠 세레니티'는 임시방편으로 해둔 색"이라며 "워너원 공식 색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home 권지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