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입소문...'거꾸로 수박바' 열흘 만에 100만 개 돌파

2017-07-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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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바는 올해로 출시 31년을 맞이했다

이하 롯데제과
이하 롯데제과

롯데제과에서 나온 '거꾸로 수박바'가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롯데제과는 '거꾸로 수박바'가 출시 열흘 만에 100만 개가 넘게 팔렸다고 밝혔다. '거꾸로 수박바'는 지난달 29일 롯데제과와 CU 편의점 협업으로 출시됐다. '거꾸로 수박바'는 이날만 2000여 개가 넘게 팔렸다.

'거꾸로 수박바'는 출시 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종종 언급됐다. 기존 수박바에서 빨간 부분과 초록색 부분이 바뀐 형태기 때문이다. 기존 수박바는 수박을 자른 단면을 형상화했다. 빨간 속살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아랫부분에 초록 껍질이 있었다. 초록색 부분이 더 맛있다는 의견이 들어오자, 롯데제과는 두 부분 색을 바꾸었다.

출시 이후 온라인에서는 '거꾸로 수박바'를 두고 논의가 이뤄지기도 했다. 원래대로 해달라는 소비자도 있었고 빨간색 부분과 초록색 부분을 반반씩 넣자는 소비자도 있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장마철이지만 '거꾸로 수박바' 판매가 늘고 있다"라며 "소비자들이 재미를 추구하는 심리를 잘 맞추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수박바는 올해로 출시 31년을 맞이했다. 첫 출시는 1986년이었다.

home 권지혜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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